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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라는 이름 하에 기초를 소홀히 하지 말자

'당신은 어떤 미용인이 되고 싶습니까.'

미용을 처음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묻습니다.

대부분의 후배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크리에이티브'한 미용인이 되고 싶다고.

'어떤 머리를 하고 싶습니까.'

고객들에게 묻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은 이렇게 대답하죠.

'예뻐 보이는 머리'를 하고 싶다고.

작품의 주인인 고객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크리에이티브'는 고객의 외면을 받습니다.
기초는 엉망인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다고 우겨본들,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눈에 찰 리 만무합니다.

다양한 미적 취향을 가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아름다운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스킬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초'가 '창의성'보다 더 중요합니다.

한명 한명, 고객의 스타일을 완성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질문을 해보세요.
'진실된 태도로 고객의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내가 가진 지식과 스킬을 모두 동원했는가.'
그리고 그보다 먼저 물어봐야 할 게 있죠.
'과연 내가 고객에게 자신있게 스타일을 권할 수 있을 만큼의 (기초)자격을 갖췄는가.'
이 질문에 스스로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후배 미용인(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탄탄한 기초를 갖춘, 그리고 고객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는 미용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존앤섹션아카데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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